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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 뒷면 하단부가 튀어 나온 것의 정체..?

래빗 크리스 2010. 7. 18. 07:33

요즘 아이폰4가 미국에서 초미의 관심이 되고 있다.
미국의 한 조사기관에서 실시한 결과를 보면, 곧 스마트폰 빅뱅(?)이 일어날 기세다.
올 3월 까지만 해도 스마트폰에 대해서 시큰둥 했던 사람들이 이제는 구매 의사로 돌아서고 있다는 것.
(원문 : http://kr.engadget.com/2010/07/15/52/)

그런데, 스마트폰의 빅뱅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 보여지는 사건이 하나 터져서 문제다.
바로, 스마트폰 하단부 안테나로 인해서 이 부분을 손으로 감아서 쥐면 심각하게는 불통이 된다는 것.
스티브 잡스는 처음에 사용자가 제대로 잡으면 아무 문제가 없다고 했다가,
최근에는 안테나 부분에 손이 직접 접촉되지 않도록 범퍼라는 케이스를 무상 제공하겠다고 한다.
(원문 : http://midikid.blog.me/60111224093)

그러고 보면, 삼성의 갤럭시S 도 들여다 보아야 할 부분이 있다.
갤럭시S 뒷면 하단부를 보면 볼록 튀어 나온 부분이 있는데,
이곳에 안테나가 숨겨져 있다는 거다.
갤럭시S 의 공식 매뉴얼에도 내장형 안테나가 장착되어 있다고 그림에 나와 있다.
매뉴얼에는 '올바른 휴대전화 사용 방법' 이라고 해서,
하단부를 손으로 감아서 사용하지 않도록 제시하고 있다.
그냥 단순히 손에 쥐기 쉽고 아름다운 디자인을 찾다 보니까 이렇게 된 모양은 아니라는 거다.
일본 만화 영화의 '아톰' 의 머리가 뾰족한 이유가 뭘까 생각해 보면 바로 통하는 이야기다.

아톰 처럼 머리(상단부)에 안테나를 달지 왜 하단부에 달까..?
음성 통화 시에 대체로는 휴대폰 상단부가 귀에 닿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안테나에는 전압이 많이 작용하게 되는데,
머리를 관통(?)해서 뇌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까바 그러는 거다.
고압 송전선 주변에서 일하는 사람에게 백혈병이 많은 조사결과가 나와 있고,
미국에서는 어마어마 한 보상금을 지급한 사례들도 있다.

그런데, 이렇게 되다 보니 문제가 하나 생긴다.
손에 쥐고 있을 때에야 손으로 방향을 조정하면 되는데,
문제는 평평한 바닥에 갤럭시S 를 놓고 들여다 볼때 생긴다.
뒷면 하단부가 볼록 나와 있다 보니, 눈으로 비스듬 하게 내려 보게 된다는 것.
뒷모습이 평평한 아이폰4는 수직으로 내려다 보아도 목이 아프지 않겠지만,
갤럭시S 는 평평한 곳에 놓고 제품을 수직으로 내려다 보면 비스듬한 설계 때문에 머리를 더 꺽어야 한다.
이거, 갤럭시S 에 베개라도 대 주어야 하는거 아닌가 모르겠다.
갤럭시S 케이스를 제작하는 회사에서 이 부분에 착안해서 새로운 케이스를 만드는 것은 어떨까..?

아닌게 아니라, 수퍼Amoled 라서 빛의 강도가 세기(?) 때문에,
비스듬히 들여다 보아야 눈에 들어오는 빛의 양을 적게 해서 덜 피로해지는 효과도 나오는가 싶다.
그리고, 캄캄한 밤에는 수동으로 감도를 최소화 해도,
갤럭시S 의 밝기로 주변을 비춰서 물건을 찾을 정도는 된다.
야간 모드로 빛의 세기를 더 줄여주도록 해야 하지 않을까..?
이런 것도 어플로 나올 수 있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