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 Jorte 와 순정어플 '일정관리' 어플에 등록된 일정은 서로 공유되는 거라서 한쪽에서 삭제하면다른 쪽에서도 삭제됩니다

세간에 Jorte 가 좋데요 라는 말은 말이 많이 퍼져 있는데,
사실, 갤럭시S 의 순정어플인 '일정' 도 나쁘진 않거든요.
Jorte 가 더 세부적으로 이것저것 건드리고, 구글과도 연동되는데..
순정어플인 '일정' 도 구글과 연동되고 그렇죠.
테그라크로 루팅하고 맛클로 사용하지 않는 순정 어플들을 삭제했는데,
'일정' 어플은 삭제를 못해서..
Jorte 를 지우고 '일정' 어플을 그냥 써 오다가.. 최근에 Jorte 로 바꾸었습니다.

그런데, Jorte 와 '일정' 양쪽에 동일 일정이 보이다 보니..
'일정' 쪽 일정은 삭제하자는 생각을 하고, 그렇게 했거든요..
아시죠..? 양쪽에서 사용하는 데이타는 같은 정보라는 거.. ㅠ.ㅠ
물론, 구글과 동기화 하는 쪽이요. Jorte 에서 로컬로 저장되는 데이타는 Jorte 에서만 열람되여.

그냥 무심코 삭제하느냐는 마지막 메시지에서 '그래 삭제해 버려, 까짓거' 라는 생각으로 터치..
조금 있다가 '일정' 어플에서 모두 삭제된 것을 확인하고 기분좋게..
Jorte 에 들어가 보니, 일정이 몽땅 날아간 거에요.
이제서야.. 후회한들..

그래, 구글에 연동해 두었으니, 구글에 가서 일정을 가져오자..
왠걸요, 구글에도 삭제 연동이 되어서 몽땅 날아가 버렸네요..
이일을 어찌하리요..

갤럭시S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하면서 백업해 두었던 생각에..
부랴부랴 Kies 켜서 봤더니, 일정은 백업 대상이 아니네요. 허걱.

아, 그렇죠.. 맛클에서 일정을 백업했었죠.. ㅋㅋ
얼른, 루트 권한 설정하고 맛클 들어가서 일정을 봤더니..
일주일 전에 백업한 일정이 있어요.. 와우, 살았다. 일주일 사이에 추가된 일정은 기억을 더듬어서 넣자 하고 복원.
그런데, 맛클이 복원이 조금 그렇네요.
복원을 했는데, Jorte 에 나오지 않길래 다시 복원을 해도 '복원이 되었다' 는 메시지만 나오고..
Jorte 에는 나오지도 않고 다시 복원을 누르면 이미 복원했다고 메시지가 나왔으면 좋으려면..
암튼, Jorte 나 순정 '일정' 어플 어느 쪽에도 일정이 보이지 않는 거에요.. 으악..

상심이 이만저만이 아니죠.
스마트폰으로 갈아타면서 각종 일정을 여기에 다 기록해 주었는데..
작년 6월에 스마트폰 마련하고 그동안의 기록과 이전의 기록도 일부 들어 있는데.. 으음.

스마트폰 배터리를 갈아 끼워야 해서 전원을 켜고 났더니..
우와 ~.~ 일정이 모두 살아났네요..

이번 일을 경험하면서 몇가지 정리를 해 봅니다.
첫째, 일정은 Kies 에서 아직은 백업이나 동기화 대상이 아니라서 백업할 어플이 있어야 한다.
둘째, 어플만 있으면 뭐하냐, 틈틈이 일정을 백업해 두자.

.F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