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저도 눈치 없는 듯.. HTML5, 이전의 HTML 을 생각한다면 고민하시라.. RT @xguru

래빗 크리스 2010. 6. 14. 23:41

HTML5 가 나오기 이전에는, 앱과 모바일 웹으로 구분했는데..
HTML5 이후에는 앱과 웹앱으로 양분하는 것이군요.
웹을 앱으로 탈바꿈 하도록 하는 것이 HTML5 라는 것이죠.

원문 : http://www.slideshare.net/guruguru/html5-iphone-app



그러나, 문제점은 아직도 건재(?) 합니다.
앱은 일정한 저장 공간에 영구(?)적으로 존재합니다만,
웹앱은 웹브라우저의 설정에 따라 철지난 데이타는 삭제되는 것이죠.
앱은 미리 받아 놓은 컨텐트 데이타를 Off-line 으로도 즐길 수 있지만,
웹앱은 그럴 수 있을까요..? 모바일용 웹브라우저의 진보가 요망되는 부분입니다.
앱은 사용자가 삭제하기 이전에는 항상 데이타가 있지만, 웹앱은 웹브라우저가 지 맘대로 삭제하는 거에요.

.css 이든 .js 이든 그 내용이 변경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다운로드를 해야 하는지 아닌지를 가름하기 위해 매번 체크를 하든지,
항상 다운로드 받든지.. 암튼 트래픽을 먹습니다. 다운로드 중에 .css 이든 .js 이든 일부가 손실되면 돌아가질 않아요.
앱은 다음 버전이 배포되기 전에는 기존 것을 그대로 사용하고, 데이타만 다운로드 받으면 되는데 말입니다.
웹앱은 스크립트 실행 코드와 화면 스타일, 그리고 데이타 태그들을 몽땅 다시 받아야 하죠.
모바일 트래픽의 주역은 앱이 아니라 웹이겠죠. 당연히 웹앱도 웹의 형태임에 틀림없습니다.
물론, 동영상의 트래픽이 우선이겠고요. 이건, 앱이든 웹앱이든 상관없겠네요.

앱은 디바이스에 달린 각종 센서들을 능수능란(?) 하게 사용합니다만,
웹앱은 웹브라우저에 따라 많이 달라지겠죠. HTML5 규약이 어떻게 되든 말이지요.
아무래도 앱의 메인 엔진은 OS 일텐데.. OS 에서 규정하는 센서의 갯수가 HTML5 에서 규약하는 것보다 많겠죠.
HTML5 는 하나의 기업이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아니고, 중심 기관은 있지만 여러 기업의 의견을 조율하기 때문에,
새로 생겨나는 센서들을 바로바로 반영할 수는 없어요.

보안도 문제가 되겠지요. 앱은 바이너리 코드인데 반해 웹앱은 아무래도 텍스트 코드이다 보니...
리버스 엔지니어링이 많이 활성화 되어 있어서 바이너리 코드도 안전하지는 않지만,
텍스트 코드라면 그럴 필요도 없죠. 훤히 보이니까.
보안서버를 통해서 암호화를 한다고는 하지만, http 를 막지 않는 이상은 이것도 무용지물.
암호화를 하면 아무래도 디코딩을 해야 하니까 속도도 떨어지게 되고..
코드를 압축해서 전송하면 전송 시간이 줄기는 하는데.. 압축을 풀어야 하니까, 그 시간도 잡아 먹고, APU 도 힘들고.
그러나, 이 두 가지는 디바이스의 클럭이 높아지고 멀티 코어로 가게 되면 해결이 될 듯..

앱은 Stand-alone 의 형태로만 구동되는 것도 다양하게 많지만,
웹앱은 Client-Server 위주의 환경으로 운영이 되겠지요.
그러고 보면, 앱 보다는 웹앱이 요즈음의 클라우드 컴퓨팅의 대세에 들어맞는 구조이긴 합니다..
아무튼, 앱과 웹앱은 상호 대립이 아니라 상호 보완적 관계로 나아갈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