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엠피지오 레전드 뉴7, 가성비라고 하던데..

래빗 크리스 2019. 9. 5. 09:24

- 빛샘현상..?

세로로 긴 양쪽 모서리 부분에서 빛이 새어들어와 화면에 강한 빛을 드러내는 현상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어떤 분이 이런 명칭을 달았는지 정말 직관적인 명칭입니다. 정면에서 봤을 때는 괜찮은데, 약간이라도 각도가 틀어지면 눈에 띄긴 합니다. 예전에 넥서스 7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있어서 액정 모듈을 교환했었는데, LED 방식이 아니다 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 참고 넘어갈만은 합니다. 빛샘현상 때문에 레전드 뉴7을 집어던질 만하지는 않아요. 제지하지 않으면 화면을 계속 들여다 보는 유아나 학습 때문에 화면을 계속 들어야 봐야 하는 학생 등에게는 AMOLED 방식의 태블릿을 추천하고, 태블릿 보는 것과 눈 피로의 상관관계를 컨트롤 할 수 있는 분에게는 나쁘지 않습니다.

 

- 저용량 배터리..?

어떤 글에 보니까, 100% 충전이 금새 된다고 좋다는 표현이 있던데.. 배터리 용량이 작으니까 금새 충전되죠.. 스펙상으로는 2,300mAh 입니다. 암튼, 전자책 읽을 용도로 구매한 거라서 책을 읽는 동안에는 화면이 계속 켜져 있기 마련인데, 배터리 용량표시의 일 단위 숫자가 죽죽 내려갑니다. 이럴 때는 전자잉크가 들어간 기기를 살걸 그랬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시중에 팔리는 전자책 보다는 레전드 뉴7이 더 빠릿합니다(전자잉크 기기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 서로 장단점이 있긴 한거죠.

 

상기 2개를 놓고 보면, 뉴7이 가성비 또는 갓성비라고 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습니다. 빛샘현상 뿐만 아니라 LCD 방식의 단말기는 LED 방식에 비해 눈에 피로를 가중합니다. 배터리가 문제라면, 전원 케이블을 계속 꽂아 놓으면 된다는 분이 있는데.. 그렇게 하면 본체 전원 어뎁터 쪽이 상당히 가열됩니다. 회로가 녹아버릴까 두렵습니다(아래 본체 분해 참조). 충전중일 때에는 가급적 켜두지 마실 것을 추천합니다.

 

*. 화면 액정이 잘 깨집니다. 저도 깨졌는데, 엠피지오 고객센터에 문의해 보니, 3만원 ~ 10만원 정도 수리비가 든다 하네요. 에혀, 쿠폰 할인 받아서 65,000원에 구매했던 건데.. 배보다 배꼽이 더 큽니다. 게다가 왕복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참조

 

- 본체 분해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yeongjoon890&logNo=70186840337&proxyReferer=https%3A%2F%2Fwww.google.com%2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