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6개월 전에 팜므 핑크 갤럭시S 를 장만해서 잘 사용하다가 그만, 풍당 물에 빠뜨렸지 뭡니까. 깜빡하고 그냥 그대로 사용해 버렸지요. 그랬더니, 어제 드디어 꼴까닥 했습니다. 하하.. 전원 버튼을 눌러도 안 켜져요. 배터리도 탈착해 보았는데 마찬가지이구요. 왜 기억이 나지 않은 걸까요.. 물에 빠뜨리면 전원을 바로 꺼서 대리점으로 들고 가든가 해야 하는데 말이죠. 사람이 물에 빠졌다가 멀쩡해도 병원에 꼭 가서 진찰을 받으라 하는 것과 비슷한데 그렇죠.. 우찌되었든, USB 단자 쪽에 보니 이미 녹이 슬어 있더군요. 오늘 대리점에 갔더니, 갤럭시S 로 다시 바꿔 준답니다. 추가적인 비용 발생은 없고, 새로운 갤럭시S 를 받은 날로 부터 다시 2년 약정으로 사용한다는군요. 이전과 동일하게 5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