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

이런 기기가 나왔으면.. 3G 나 4G 통신기능이 내장되고,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에 Wi-Fi 를 제공하는 향상된 에그..?

래빗 크리스 2011. 10. 27. 13:22

4G 가 전국에 망을 100% 구축하기 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다.
오히려 4G 스마트폰이 3G 스마트폰 보다 좋은 조건으로 팔리고 있는 상황에서도 아직은 4G 가 대세는 아닌 것이다.

KT 의 에그는 와이브로(4G) 를 Wi-Fi 로 전환하여 스마트폰이나 스마트패드, 노트북에 연결해주는 기기이다.
그런데, 3G 와 4G(와이브로나 LTE) 가 가능한 통신 모듈을 내장하고,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 노트북 등에 Wi-Fi 나 Lan 선으로 연결될 수 있는 기기가 나오면 어떨까..?
iPod Touch 나 기타 스마트MP3(?) 에도 연결이 가능하고 노트북까지 잡아 주는 그런 기기 말이다.

이런 기기가 나오면 당분간 히트를 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휴대성이 용이하겠느냐는 것인데, 에그만 봐도 휴대하기에는 무난하기 때문에.. 이런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될 듯.
혹시, 누군가 지금 만들고 있지는 않을까..? 싶기도 하다.

더 작은 크기로 만들 수 있으면 모바일 기기들을 하나로 묶어 줄 수도 있고 통신요금도 줄여줄 텐데 말이다.
그럼, 이통사가 반대하기는 하겠네.. ^^.
이런 기기의 범주를 통신 포트(또는 링크)라 하고 일명 캡이라 하면 어떨까..?

그런데, 이렇게 되면 스마트폰이 없어질 지도 모르겠다.
스마트 패드라는 말도 없어지고..
다만 사이즈로만 구분하면 된다.
캡은 이통사에서 구매를 하고, 사이즈별 스마트 기기는 제조사에서 구매하면 된다.
지금의 스마트폰 사이즈 만한 것을 4인치라고 하고,
지금의 스마트패드 사이즈 만한 것을 10인치라고 하면..
사용자 입장에서는 캡 하나를 이통사에서 구매하고,
4인치와 10인치를 제조사에서 구매하고 휴대하면 된다.
캡을 4인치에 꽂으면 4인치 핸드폰, 4인치 스마트 기기가 되고 지금의 스마트폰과 같은 용도로 사용한다.
4인치 기기의 배터리가 다 하면 휴대하고 있는 10인치 기기에 캡을 바꾸어 꽂고,
10인치 스마트폰 또는 스마트패드가 되는 식이다.

참 놀랍다..
이런 시스템이 미국에서라면 투자를 받을만 한데,
우리나라에서는 쉽지 않으리라..
애플의 아이폰이 세계적으로 히트를 한 다음에야 그놈의 냄비 근성으로 안드로이드와 급히 결혼한 삼성-SKT 처럼.
그럼, KT 는 이런 스토리 라인을 어떻게 받아 들일까..?

.F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