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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로를 생각하며, 구글에게 바란다..

래빗 크리스 2017. 1. 9. 17:15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배터리 항목을 보면..

배터리 사용을 가장 많이 소모한 것이 '화면' 이란다.


그래서 생각해 봤다.
스마트폰이 화면 잠금 되어 있을 때에는..

화면에 뭔가를 표시하려고 하는 프로세스가 멈추는 옵션이 있기를 원한다.


이를테면, 카톡을 예로 들어보자.

카톡으로 메시지가 왔다. 그런데 사용자는 화면을 잠금 상태로 해 두었다.

이런 상황에서 뭐 하러 화면에 뭔가를 보여주려고 하는가..?

소리 설정이 있다면 소리만 들려주자.

사용자가 화면을 켤 때 화면을 그리자.

이게 버벅이는 느낌이라 사용자들이 싫어할까..?

그렇다면 이런 것을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해 보자.

전화가 왔을 때 화면에 보여지는 내용이 적다면, 배터리 소모가 줄어들 것이다.

물론, 아몰레드 방식.

아몰레드 방식일 때, 사용자가 화면의 특정 영역에만 표시되게 하는 옵션을 넣어달라.

Full 화면이나 잠금화면일 때에 맞춰 옵션을 설정하게 해 달라.


음악을 듣는다고 해 보자.

음악을 듣는데 열중하는 사람이 화면을 볼 필요가 있을까..?

그런데, 화면이 켜져 있다.

물론, 사용자가 화면을 켠 경우라면 그런 프로세스가 필요할 수 있다.

그러나, 여기서 얘기하려는 것은 화면이 잠겨 있을 때다.

음악을 들으면서 운동을 또는 일을 한다고 해 보자.

화면을 잠금처리 했는데, 뭐 하러 화면이 돌아가는 로직이 프로세스를 잡아 먹게 하겠는가.

열도 나고 배터리도 소모되고, '이런 로직은 필요없다' 싶으면 차단해 달라는 거다.


iOS 는 뭔가 프로세스가 돌아갈 때 화면이 잠겨지지 않는다.

모든 앱이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그렇다.

화면이 잠겨지면 해당 프로세스가 멈춘다.

이런 로직은 우리에게 필요없다.